울산박물관 매월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기행' 운영
2019.02.13 09:03
수정 : 2019.02.13 09:07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이 울산에서 일어났던 3·1운동 및 울산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운영한다.
13일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기행’은 ‘울산노동역사관1987’과 공동기획됐다. 매월 선정된 마을 단위로 답사를 진행, 주요 사건 및 인물과 관련한 장소를 탐방하고 예술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이다.
첫 문을 여는 답사지는 언양읍이다. 언양은 1919년 4월 2일 언양장터에서 수천 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운동을 한 곳으로, 울산 삼일만세운동의 시작점이다.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이번 달에는 23일이다.
프로그램의 매회 참가 규모는 성인 40명이다. 신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오는 14일부터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현대라는 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