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힐링보행로․물놀이장 조성

      2019.02.13 11:59   수정 : 2019.02.13 11:59기사원문


인천 연수구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 힐링 보행로와 물놀이장 등 다양한 공원 녹지 사업을 펼친다.

또 신규 공원 조성사업 검토와 함께 기존 노후 공원들에 대해 지역 특색에 맞는 시설로 정비해 주민 공원 이용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연수구는 먼저 경원대로 변 완충녹지인 선학동 주민센터에서 선학아파트에 이르는 구간을 황톳길로 조성해 주민들이 맨발 보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연수구는 오는 6월까지 700m 연수둘레길 구간을 황톳길과 수도시설, 수목 식재 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 옥련동 호불사 인근 자연형 공원인 청룡어린이공원도 오는 6월까지 기존 계류를 활용한 물놀이장을 설치해 가족형 주민 쉼터로 새 단장한다.


연수구는 자연형 공원 내 계곡형 물놀이장 조성으로 청량산 산행객뿐 아니라 신·노년 세대를 한데 어우르는 구민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는 다양한 문화공연 향유와 생동감 있는 공원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청학근린공원에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노후 공원에 특화된 정비사업들을 추진한다.

우선 선학동 느티나무 어린이공원을 오는 5월까지 보호수의 식생환경 보호를 우선으로 조합놀이대 교체와 파고라 설치, 데크계단 정비 등의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그동안 유행에 뒤떨어지는 시설물로 이용이 저조했던 송도2호(꽃마을) 어린이공원과 송도8호 어린이공원도 오는 6월까지 놀이시설과 바닥재를 교체하고 주민들을 위한 쉼터 등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구는 청학동 외국인묘지 이전부지 공원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오는 7월까지 공원조성계획 용역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됐으며 오는 2021년까지 청학동 1만4479㎡ 부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상반기 중 공원과 녹지를 활용한 보다 활기찬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대부분의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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