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동안 곶감 빼먹듯 1천만원 훔친 옷가게 직원
2019.02.14 09:54
수정 : 2019.02.14 11:05기사원문
자신이 일하던 의류 매장에서 돈을 훔친 종업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한 아웃도어 매장에서 일하는 김씨가 지난해 총 127차례에 걸쳐 1350여 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근무한 김씨는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판매 대금의 일부를 조금씩 빼돌렸다.
경찰은 의류 매장에서 현금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김씨가 현금 출납기에서 돈을 훔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하지만 김씨가 근무를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의 CCTV기록은 자동 삭제된 상태여서 확인할 수 없었다.
김씨는 "카드빚 등을 갚기 위해서 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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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