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마약투약 의혹 '버닝썬' 압수수색
2019.02.14 16:07
수정 : 2019.02.14 16:08기사원문
경찰이 성폭행과 마약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는 합동으로 수사관 3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버닝썬'과 관련해 마약투약 및 경찰 유착 의혹 등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버닝썬'에서 이사 장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모씨는 이날 오전 10시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후 오후 2시10분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의 증거를 인멸했다며 경찰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날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