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10개소 구축
2019.02.15 03:23
수정 : 2019.02.15 03:23기사원문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온열의자에 이어 CCTV 연계-방범벨-USB충전포트-LED조명 등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 10개소를 시범사업으로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버스정류장이 결국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주고 이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기오염 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화 대상 버스정류장은 비가림이 가능한 쉘터형으로 이용객이 특히 많은 만안-동안지역 각 5개씩 모두 10개소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시청사 U통합상황실과 연계한 CCTV가 설치돼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범죄나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위치 확인과 음성통화가 가능한 비상벨이 부착된다.
오색 조명이 반짝이며 주변 이목을 집중시키는 LED조명도 신설돼 심야 버스승객을 보호한다. 모바일 상용화에 발맞춰 무료 급속충전이 가능한 USB충전포트도 버스정유장 내에 장착된다.
안양시는 사업비 2억1000만원을 들여 스마트 정류장을 오는 3월 착공해 4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10개 정류장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를 분석해 여타 버스정류장으로 안전쉘터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12월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시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