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스트푸드 매장에 '대형 쥐' 테러.. 손님들 '혼비백산'
2019.02.15 16:32
수정 : 2019.04.02 10:51기사원문
미국의 한 남성이 패스트푸드 매장에 대형 쥐를 풀어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 뉴욕포스트 등은 지난주 뉴저지주 뉴어크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한 남성이 거대한 흰색 쥐를 풀어놓는 일이 발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페이스북 계정에는 이 과정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42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흑인 남성이 쥐가 든 투명 상자를 들고 매장 안으로 향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 남성은 손님들이 한참 식사를 하고 있는 매장 한가운데에 쥐를 풀어놓은 후 가게 밖으로 도망쳤다.
갑작스러운 테러에 매장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일부 손님은 의자와 테이블 위로 올라갔으며, 소리를 지르며 가게를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남성이 매장에 쥐를 풀어놓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어크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이 발생한 매장의 지점장은 "고의적인 행동을 벌인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사법 당국과 협력중이다"라고 말했다.
매장이 즉각 청소되어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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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