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설계 착수

      2019.02.17 09:56   수정 : 2019.02.17 09:56기사원문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7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18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상균 이사장은 "총사업비 약 2조664억원이 투입될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1년3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2021년 첫삽을 뜨게 될 예정"이라면서 "도심 지하 굴착에 따른 지반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과정에서부터 공간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질조사 또한 빈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를 잇는 철도 축을 완성하기 위한 노선이다.
현재 수인선 월곶역과 경강선 판교역을 연결하게 된다.

오는 2025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판교∼여주 구간을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250㎞/h급 한국형 준고속열차(가칭 EMU)가 해당 노선을 동시에 운행한다.
송도역·시흥시청역·광명역·인덕원역·판교역에서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 또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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