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적대적M&A 노출 ‘솔솔’
2019.02.19 09:22
수정 : 2019.02.19 09:22기사원문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상장 및 상장사가 코닉글로리에 꾸준히 인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대주주인 조명제 대표는 매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나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데다 시가총액도 작아 적대적 M&A의 단골손님으로 거론될 수 밖에 없다”며 “특정기업이나 큰 손이 코닉글로리의 주식을 30억~40억원어치만 장내에서 매입하면 대주주 변경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IB업계 관계자도 “코닉글로리는 지난해 영업손실 7억7000만원, 당기순손실 37억원을 기록해 모두 적자 전환했는데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코닉글로리는 실적 악화로 지난 2016년 관리종목에 편입됐다가 2017년 정상거래 종목으로 회복된 바 있다.
코닉글로리 측은 “현재로서는 전혀 매각 의사 없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