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초등학교 앞 '불안식품' 조리·판매 업소 점검 나선다
2019.02.20 10:08
수정 : 2019.02.20 10:08기사원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초등학교 앞 식품 조리 및 판매업소 3만4000곳 일괄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봄 개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대상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분식점과 학교매점, 문방구 등 어린이가 먹는 음식을 조리하고 판매하는 업소가 대상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대상이 3만4000곳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도 1분기에 이뤄진 지도점검에서 식약처는 3만2183개 업소를 점검해 7개 업소의 위반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준수 ▲조리시설 위생 ▲냉동·냉장제품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조리업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여부 등이다.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하고 판매하는 영업자를 위해 위생관리 수칙 홍보물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종사자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