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임 혐의' 지와이커머스 실소유주 사무실 압수수색..본격 수사
2019.02.20 10:26
수정 : 2019.02.20 10:26기사원문
검찰이 코스닥 업체 사주가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뒤 인수 기업들을 부실에 빠뜨린 의혹과 관련,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코스닥 상장 전자상거래업체 지와이커머스 실소유주로 지목된 이모씨(62)의 광진구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이씨는 휴대전화 LCD(액정표시장치) 부품업체 레이젠과 KJ프리텍의 실소유주로도 지목된 인물이다.
앞서 지와이커머스 소액주주 수십명은 이씨 등이 다른 관계사의 재무 지원을 위해 지와이커머스의 자산을 무리하게 지출해 회사에 500억원대의 손해를 끼쳤다며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