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창업요람’ 경기스타트업 랩 판교-고양-광교 개소

      2019.02.20 13:59   수정 : 2019.02.20 20:30기사원문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4차산업 창업 요람으로 기능할 ‘경기 스타트업 랩’이 20일 판교·고양·광교 3곳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8층에서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 개소식을 개최했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경기도는 지식기반 제조업과 고급인력이 집중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중심지”라며 “경기 스타트업 랩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도내 4차산업 전략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 요람’이다.


이곳에는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정보보안, 빅데이터, AR·VR/게임), △AI 랩(로봇·드론), △소셜 랩(사회적기업) 등 특화사업별로 집적, 동종 산업분야 스타트업이 한데 모여 집중 지원을 받는다.

특히 경기도의 창업 담당부서인 ‘창업지원과’를 비롯해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데이터정책담당관, 콘텐츠산업과, 공동체지원과, 과학기술과 등이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 육성에 전방위로 지원한다.

판교에 들어선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은 게임 및 정보통신보안을, 고양에 문을 연 ‘소셜 랩’은 사회적기업을, 광교에 위치한 ‘AI 랩’은 4차 산업혁명 선도 산업인 드론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집중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1월 각 특화별 경기 스타트업 랩에 입주할 입주기업을 선발, 게임 분야 16개사, 빅데이터 2개사, 정보보안 5개사, 로봇·드론 8개사, 소셜 분야 11개사 등 42개사를 엄선해 입주등록을 마쳤다.


입주기업들에는 1~2인실, 3~4인실, 8인실 등 규모별 사무공간이 1년 간 무상으로 제공되고, 코워킹스페이스,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등 시설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수립부터 사업화, 성공 도약에 이르기까지 입주기업 역량교육, 사업화 지원(BM 수립, 사업성 검증, 마케팅 등), 네트워킹, 랩별 특화 창업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 각종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최계동 혁신산업정책관,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권락용 도의원, 김기준 경제과학진흥원장,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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