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이런 모습'…철통보안에도 끝내 '유출'
2019.02.20 14:58
수정 : 2019.03.28 16:06기사원문
펼치면 오른쪽 상단에 카메라…좌우 디스플레이 높이차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삼성전자의 '철통보안'에도 불구하고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이미지가 언팩 행사를 하루 앞두고 유출됐다. 눈에 띄는 점은 펼쳤을 때 화면 오른쪽 상단에 카메라가 위치해 왼쪽 화면과 높이가 약간 차이난다.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갤럭시 폴드'(Galaxy Fold) 렌더링 이미지 2장이 올라왔다.
두번째 사진은 마찬가지로 검은 배경이지만 디스플레이 상단을 좀 더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오른쪽 상단에 2개의 카메라 렌즈가 보인다. 이로 인해 좌우 디스플레이가 완전하게 일자(一자)를 이루지 않고 있다.
업계는 이 이미지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21일 오전 4시 열릴 갤럭시S 언팩 행사에서 선보일 폴더블 스마트폰의 영상 가운데 일부로 추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언팩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관객이 만져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지난해 11월 '삼성개발자회의(SDC) 2018'에서 공개된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었을 때 커버 디스플레이가 11.63cm(4.58인치), 펼쳤을 때 메인 디스플레이가 18.54cm(7.3인치)다.
펼치면 앱 3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고, 8기가바이트(GB) 램(RAM)과 512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또 6200미리암페어(mAh) 용량의 '괴물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고가는 250만~300만원, 출시일은 오는 4월말 또는 5월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내 출시일은 이보다 당겨질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