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연내 무인차 기술 완성 낙관
2019.02.20 16:41
수정 : 2019.02.20 16:41기사원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말까지 운전자가 필요없는 차량 주행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낙관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주주인 ARK인베스트 관계자들과 가진 팟캐스트 토론에서 “올해안에 차량이 주차장에서 우리에게 찾아오고 조종없이 목적까지 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나는 확신한다. 물음표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빨리 기술을 이용하게 될지는 규제 당국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탑승자가 차안에서 잠들다가 목적지에 가서 깨어날 정도는 돼야 안전한 무인차로 부를 수 있다며 이 같은 수준의 기술은 내년말까지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날 하루 사이에만 테슬라의 올해 생산 목표를 40만대라고 밝혔다가 50만대로 상향하기도 했다.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40만대를 생산,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가 수시간만에 애널리스트들에게 50만대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올해 50만대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모델3를 매주 7000대를 생산해야 할 것이라며 보통 생산 속도로 이 차종을 36만5000대 조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