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직선제로 총장 선출

      2019.02.20 17:52   수정 : 2019.02.20 17:52기사원문

부산지역 국립대에 직선제가 속속 도입되면서 한국해양대가 교직원의 손으로 차기 총장을 뽑는다.

한국해양대는 오는 27일 제8대 총장 선거를 직선제로 치르기로 하고 지난 19일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해양대 차기 총장에 도전장을 낸 후보자는 정문수(국제대학 유럽학과), 도덕희(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이은방(해사대학 해양경찰학과), 설동일(해사대학 항해학부), 방광현(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기호순) 등 5명이다.



이들 5명 후보자는 합동연설회와 전화(문자 포함), 컴퓨터 통신 등을 이용해 서로 학교발전기금 모금과 연구과제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적임자라며 "CEO형 총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차기 총장 선거는 선거 공고일 현재 재직 중인 교원·직원·조교, 학생 대표로서 '한국해양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규정'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한다.
한국해양대 차기 총장 선거는 후보자가 4명 이상인 경우 득표순에 따른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하되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제외시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부산대, 한국해양대에 이어 내년 9월 총장 임기가 끝나는 부경대도 직선제 전환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경대까지 직선제로 전환하면 부산지역 국립대 3곳이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하는 셈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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