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항공보안협력체 기술회의' 26~27일 서울서 개최
2019.02.21 10:59
수정 : 2019.02.21 10:59기사원문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기술회의는 아태지역 국가의 항공보안 수준을 향상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국 전문가들이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항공보안 분야 국제회의로 우수한 항공보안체계를 홍보하고 아태지역 내 항공보안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7차 회의에서는 ICAO 글로벌 항공보안계획 이행을 위해 국가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보안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과 제주공항에 도입 예정인 첨단 보안검색장비 등 우수사례를 발표, 항공보안은 한층 더 강화하고 승객 편의는 향상시키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적 수준으로 항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테러 등으로부터 항공보안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번 기술회의를 통해 ICAO 이사국으로서의 국제항공 위상을 강화하고, 오는 9월 ICAO 총회 이사국 7연임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