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MWC서 인체통신 기술 등 신기술 선보인다
2019.02.21 09:29
수정 : 2019.02.21 09:29기사원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간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속도인 0.001초만에 데이터 전달이 가능한 촉각 인터넷 기술인 초저지연 광액세스 기술을 세계에 선보인다.
ETRI는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 공동연구기관과 기술홍보 및 해외 마케팅을 펼진다고 21일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초연결통신, ICT소재부품, 지역산업IT융합 기술 등 총 4가지 최신 유망 ICT를 선보인다.
초연결통신 관련기술은 △초저지연 광액세스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 다수의 통신매체를 이용한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AI 다중경로 최적화 기술을 전시한다.
ICT소재부품과 지역산업IT융합 분야에서는 △기존의 무선통신과 달리 인체 매질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인체통신 기술 △공장 내 다양한 장비와 센서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인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에이알텍, ㈜엠엘소프트, ㈜넷비젼텔레콤, ㈜디엔엑스, ㈜비자리움 등 5개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술사업화 확산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스페인, 이스라엘, 프랑스, 인도 등 해외기업 및 해외 국가관 참여자를 전시부스에 초청해 기술소개와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이번 MWC 2019 전시회를 통해 여러 연구성과들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소개해 글로벌 기술사업화에 주력하고 국내 ICT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