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중금리 대출 확대…가산금리 내리고 한도 늘려
2019.02.21 10:55
수정 : 2019.02.21 10:55기사원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중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케이뱅크는 중신용 대출고객에 대한 한도 체계를 개선하고 가산금리를 인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슬림K 신용대출'의 한도 혜택을 확대했다.
금리는 체크카드 이용(0.4%), 예·적금가입(0.4%), 원리금정상납부(0.2%) 실적 충족 시 1.0%의 우대금리를 받아 최저 연 4.46%다.
또한 케이뱅크는 이달 14일부터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직장인K신용대출 및 마이너스통장의 가산금리를 인하해 금리 혜택도 강화했다. 원리금균등이나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장인K 신용대출'은 가산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낮췄다.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의 인하폭은 최대 0.35%포인트다.
변경된 가산금리는 직장인K 신용대출의 경우 기존 연 1.96~5.86%에서 1.96~5.61%로,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은 연 2.16~6.16%에서 2.16~5.81%로 적용됐다. 중신용 고객일수록 가산금리 인하 폭이 크도록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재직기간 조건도 동일기업 6개월에서 3개월 이상으로 대출신청 가능 대상을 확대했다. 급여 이체 조건의 0.5% 우대금리 적용하면 직장인K 신용대출은 최저 연 3.32%, 마이너스통장 최저 연 3.52%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직장인K 신용대출과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 ATM 수수료 무료를 전 은행권으로 확대한데 이어 중신용 고객일수록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 혜택이 커지도록 조정하는 등 고객혜택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ICT와 융합을 통한 편의성 혁신 등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