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 3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

      2019.02.21 13:01   수정 : 2019.02.21 13:01기사원문
【수원=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경인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선도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운영 규모와 경험 상 선도병원을 운영하기에 적절한지에 대한 수행 적격성, 선도병원 운영계획, 참여의지와 적극성 등의 항목을 모두 평가해 선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밝힌 올해 선도병원은 총 18개소이며, 이 중 척추전문병원으로 3회 연속 선도병원에 지정된 것은 윌스기념병원이 유일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환자를 전담하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의 간호와 간병을 제공하는 제도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 2013년 ‘포괄간호서비스’를 시작으로 201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명칭이 변경됐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국내 척추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2013년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초 선정돼 병동 시설 개선과 간호 인력 채용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2016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으로 지정돼 현재 전체 병상의 80%에 해당하는 115개 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24시간 간호사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병실과 병실 사이에 서브스테이션을 설치해 상대적으로 동선이 긴 병원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또 환자 침대마다 개별 콜벨을 설치하고,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환자 옷깃 등에 낙상 너스콜 줄을 꽂아 환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박춘근 병원장은 "3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어 윌스기념병원의 뜻 깊은 영광"이라며 "선도병원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간호부서 내∙외부의 교육 경험과 여건이 충족되고 타 부서와의 지원 체계가 잘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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