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타고 울산항 투어...관광상품으로 개발 추진

      2019.02.21 17:16   수정 : 2019.02.21 17:16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배를 타고 울산항과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내항 투어'가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내항 투어는 울산항과 주변 산업시설, 해안 경관을 조망하는 관광 상품이다.

공단은 장생포에서 출발해 울산항 동방파제와 울기등대를 거쳐 다시 장생포로 돌아오는 코스를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산업 수도 울산의 위상과 울기등대 주변 천혜의 자연경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운항에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내항 투어 운영을 위해서는 신규 항로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공단은 항로 개설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또 관련 규정과 조례 개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항로 허가 취득과 조례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내항 투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울산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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