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자체 최초 ’3x3 농구팀’ 창단

      2019.02.22 00:38   수정 : 2019.02.22 00:38기사원문
【인제=서정욱 기자】모험레포츠 고장, 스포츠 메카 인제군이 지자체 최초로 3x3 농구팀을 창단한다.

군은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3x3 농구팀을 공식 창단하기로 결정하고, 한국 3x3 랭킹 1, 2, 3위인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과 지난해까지 고양 오리온에서 활약했던 하도현을 영입하며 지자체 최초로 3x3팀인‘하늘내린인제’창단을 지난 1월에 확정하고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세 선수는 지난해 5월 중국 심천에서 열렸던 FIBA 3x3 아시아컵 2018에 출전해 5연승과 함께 아시아 농구의 강호 이란마저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3x3 선수들이다.



특히, 팀의 에이스 박민수는 아시아컵과 월드투어에서의 활약이 연이어 FIBA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FIBA도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고, 지난해 12월 진행된 FIBA 3x3 월드투어 올해의 선수에선 세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군은 ‘2020 도쿄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에서 하늘내린인제 3x3팀이 본선 진출을 노리며 전 세계에 한국의 농구를 알리고, 하늘내린 인제를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늘내린인제 창단으로 소속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국내외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으며, 군은 각종 대회를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 인제를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현재 인제군 관내 9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 농구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소속 선수들을 통한 농구기술 전수와 농구 관심도 확산의 기회를 마련 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3x3 팀 ‘하늘내린인제’공식 창단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며 “오는 26일 소속 선수들과 함께 공식 창단식을 갖고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 할 계획으로 그 어느 해보다 스포츠를 통한 대외적 홍보가 눈에 띌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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