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비핵화하면 경제발전 청사진 제공"
2019.02.22 09:26
수정 : 2019.02.22 09:26기사원문
2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2차 정상회담을 갖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와 전 세계인을 위해 밝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한 약속들, 즉 양측간 관계개선과 비핵화, 안정적인 평화 정착을 더욱 진전시켜나갈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미국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특히 미국과 동반자 국가들은 대북투자와 인프라 개선, 식량 안보 증진과 그 이상의 방안 등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관계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청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통치 아래 이뤄지는 북한의 강력한 경제발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협상은 이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북한이 400일 넘게 중지된 핵 실험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한 것과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 폐기 약속한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이 더 이상 북한에 존재하지 않고, 한국전쟁 도중 사망한 미군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고, 북한은 더 많은 미군 유해를 송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성과를 과시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