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만 사줄텐가" 학생들 마음 잡는 새 학기 선물 프로모션은?

      2019.02.23 08:29   수정 : 2019.02.23 08:29기사원문

바람에 봄기운이 섞이기 시작했다. 입학 시즌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자녀와 조카에게 건넬 선물을 고민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IT업계, 유통업계, 뷰티업계 모두 신학기 선물 제안에 여념이 없는 이때, 중요한 것은 선물하는 사람의 부담은 줄이면서 선물 받는 사람의 기쁨은 높일 수 있는 ‘적절한’ 선물의 선택이다. 값비싸고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설 선물로 얇아진 지갑 사정 역시 무시할 수는 없다.


또한 입시와 취업 경쟁이 치열한 사회 분위기에서 과도한 입학 선물은 학업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자녀와 조카의 관심사를 알아주는 학업 외적인 선물이 오히려 학업을 도와주는 IT기기보다 마음에 남는 선물이 될 수 있다.

■ ‘공부하는 학생’도 사실은 꾸미고 싶다 … 올리브영 시즌 부스터 프로모션

메이크업은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에게도 직접적인 관심의 대상이자 일종의 취미 활동이다. 남학생들도 가벼운 피부화장이나 눈썹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고 미세먼지로 피부에 유해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면서 선크림과 클렌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을 선뜻 먼저 꺼내기 어려운 ‘공부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을 생각해 먼저 제안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침 올리브영이 24일까지 ‘메이크업’을 주제로 하는 시즌 부스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메이크업 제품을 최대 47%까지 할인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니, 직접 제품을 고르면 결제해주겠다고 제안하는 것도 방법이다.

■ 몸 생각은 1020도 한다 … 에스더포뮬러 2월 특별기획전

건강기능식품은 부모님 선물이라는 것은 이미 철 지난 이야기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의 실외활동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고등학교때부터는 학교와 학원, 독서실을 전전하는 것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이다. 더해서 힘이 넘칠 것만 같은 대학 새내기들은 수험생활로 바닥난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활습관이 불규칙 해지면서 의외로 허약해지기 쉽다.

비타민제는 건강한 새출발을 기원하는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이다. 비타민제가 다소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먹는 히알루론산 등의 이너뷰티 제품을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때맞춰 에스더포뮬러는 공식 몰에서 2월 한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루테인, 히알루론산, 오메가3, 비타민D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니 학생이 평소 먹지 않는 제품으로 골라보는 것도 좋다.


■ 패션 안목은 ‘Z세대’ 못따라간다 … 무신사 신학기 기획전

입학∙신학기 선물로 가장 흔한 것은 가방이다. 특히 ‘학생 필수템’으로 생각되는 백팩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의 백팩에 대한 선호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게다가 백팩 착용시 몸의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목을 앞으로 빼게 되므로 일자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에코백에 소지품을 나누어 담는 것 만으로도 건강에 한결 도움이 된다.


가방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선택은 학생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일명 ‘Z세대’로 불리고 있는 현재 10대와 20대 초반의 패션 안목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스트릿패션을 주로 하여 1020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27일까지 ‘신학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300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니 선택은 학생에게 맡기고 결제만 잘 해주도록 하자.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