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2019 배민신춘문예'

      2019.02.26 10:03   수정 : 2019.02.26 11:03기사원문

‘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
기발하고 재치있는 카피를 탄생시킨 '배민신춘문예’가 돌아왔다
배달의민족이 상금으로 치킨 500마리와 도서 100권을 걸고 '2019 배민신춘문예'를 개최한다고 26일 우아한형제들이 밝혔다.

배민신춘문예는 매년 봄 배달의민족이 개최하는 음식 주제 창작시 공모전이다.

올해 5회를 맞는 배민신춘문예는 매년 수만 편 응모작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제4회 배민신춘문예 응모 작품수는 약12만4000편으로, 배민신춘문예가 시작된 이래 누적된 응모작은 총27만2000여편에 달한다.

지난해 수상작 경쟁률은 268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배민신춘문예 응모분야도 ‘음식을 소재로 한 짧은 시’로, 심사 기준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풋’하게 웃기거나 ‘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다.

배민신춘문예 홈페이지에 접속해, 짧은 시와 작가명을 각각 20자 이내로 올리면 된다. 모바일에서만 참여할 수 있고, 응모 기간은 이날부터 3월 10일까지다. 심사 결과는 4월 중 배민신춘문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 1명은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치킨365마리치 배달의민족 쿠폰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3명에게는 치킨30마리, 우수상 10명에게는 치킨7마리, 입상 30명에게는 치킨2마리씩 수여한다.

배민신춘문예는 올해 처음으로 ‘교보문고 특별상’ 1명도 선정한다. 응모작 중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시 한 편을 선정해 배달의민족과 교보문고는 ‘교보문고 특별상’과 책100권 분량의 교보문고 상품권을 수여한다.


장인성 배달의민족 마케팅 상무는 “매년 참신한 응모작 수가 폭발적으로 늘며 올해 ‘배민신춘문예’를 통해 어떤 카피가 탄생할지 관심과 기대가 높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시를 읽고 써보며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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