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장병내일준비적금 12.4만명 가입

      2019.02.26 12:00   수정 : 2019.02.26 12:00기사원문
군복무자를 대상으로 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출시 6개월동안 12만400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병역법 개정을 통한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장병내일준비적금 1인당 평균 가입계좌 수는 1.33개로 평균 가입금액은 월 25만원으로 나타났다.

출시 직후 기존 복무 장병들의 가입 등으로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12월부터 가입자 수는 월 1만5000명 이상에서 2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단계적 병사급여 인상 등에 따라 목돈마련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면서 확대·개편한 상품으로 전국 14개 은행에서 지난해 8월 출시했다.
가입대상은 현역병·상근예비역·(해양)의무경찰·의무소방대원·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기간인 6개월 이상~24개월 이하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은행별로 20만원, 병사 개인별 4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올해 1월 기준 기본금리 5% 이상으로 비과세가 제공된다.

정부는 현재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해 1%포인트의 재정지원를 논의중이다. 재정지원 근거를 신설한 병역법 개정안(국방위원회 대안)이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중으로 법 통과 후 만기가 도래하면 재정지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1%포인트의 재정지원이 적용될 경우 만기 최대 수령액은 최대적립한도인 월 40만원, 21개월 적립 기준으로 7만7000원이 증가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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