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창원NC파크마산구장 공사현장 점검

      2019.02.26 15:35   수정 : 2019.02.26 15:35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될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6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허성무 시장이 창원NC파크마산구장 건립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와 함께 야구장 곳곳을 둘러보며 점검을 벌였다.

허 시장은 “새로운 야구장은 창원시민을 위한 최고의 야구장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며 “개장 이후 마산야구메카 조성을 통해 야구 본고장으로서의 명성 회복과 창원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 야구장은 국내 야구장 중 최초로 관람객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입장할 수 있으며, 내·외야 모든 곳에서 관람이 가능한 100% 오픈형 콘코스(대규모 복도)가 설치됐다.

특히 메이저리그형의 완만한 스탠드 계획을 도입해 국내 야구장 중 가장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또 국내 최초로 야구장 내 에스컬레이터와 옥상정원, 가족공원, 보조전광판 등을 구비해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장애인 및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팬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했으며, 온 가족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과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 및 주차장 등을 별도로 조성했다.

시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을 스포츠산업 및 관광산업과 연계를 통해 365일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하고 가족공원·대규모 광장·야구전시관·다이노스 팬존 및 팬숍·소망존 등을 조성했다.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28일 공사가 완료되면 내달 18일 오후 5시부터 창원시민과 야구팬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어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한화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거쳐 23일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1270억 원을 투입해 기존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철거하고 새 야구장을 건립됐으며, 연면적 4만9000㎡에 최대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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