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사외이사 금융·의료인...김한조·안규리 선임

      2019.02.26 16:42   수정 : 2019.02.26 16:42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사외이사에 금융권과 의료계 인사를 선임했다.

삼성전자 26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 신임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조정, 정관 변경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안건들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다음 달 사외이사 임기가 종료되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 은행장 후임으로 김한조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추천했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선임으로 추전됐다.

박 전 장관과 김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을 위해 이사회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한편, 최근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이날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난데다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둔 상황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이사회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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