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상상인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안건 통과

      2019.02.27 17:45   수정 : 2019.02.27 17:45기사원문
증권선물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상상인의 골든브릿지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5월 상상인이 금융감독원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지 9개월여 만이다. 이번 결정은 내주 금융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앞서 지난해 2월 골든브릿지증권의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는 보유 중인 지분(41.84%) 전량을 상상인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상상인은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에 대주주 변경을 위한 심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상상인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심사가 중단된 바 있다. 그 뒤 조사가 무혐의로 결론이 나자 금감원 심사가 재개됐고 이날 증선위 안건으로 상정됐다.

컴퓨터시스템 설계 업체인 상상인은 2012년 세종저축은행(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2016년 공평저축은행(현 상상인저축은행)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금융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은 4844억원으로 전년보다 21.8% 늘었고 영업이익은 44.2% 증가한 1758억원이다.


골든브릿지증권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336억원으로 전년보다 30%가량 줄었고 영업손실은 5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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