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해피런치콘서트) 멘델스존 3월 요리…4월은?

      2019.03.03 13:33   수정 : 2019.03.03 13:33기사원문
[의정부=강근주 기자] 멘델스존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이 3-5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진행하는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를 장식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지역민에게 ‘문화가 있는 날’ 여유와 힐링을 선사하는 <해피런치콘서트 시리즈> 3-5월 라인업을 발표했다.

<해피런치 콘서트 시리즈>는 평일 낮에 커피&샌드위치와 함께 클래식을 즐길 수 있어 평소 문화예술 참여에 제약을 받는 직장인과 주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회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3-5월 공연 콘셉트는 멘델스존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 이야기로 설정하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사실은 모두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특성과 음악을 새로운 해석으로 선보인다.


3월27일 열릴 ‘해피런치콘서트 1. 멘델스존 음악이야기’는 낭만주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멘델스존 음악과 현악3중주가 만나 향긋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로 꾸며진다.
순수한 꿈과 행복한 상상력을 담아 음악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멘델스존의 대표곡을 ‘소노르트리오’의 힘 있는 전달력으로 만나는 시간이다.

소노르트리오는 2004년 창단해 “앙상블이 아름다운 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한 기량과 잘 짜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곡 해석과 절제되고 우아한 연주를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4월24일에는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세기의 천재, 모차르트 음악을 목관악기로 새롭게 해석해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선사할 ‘해피런치콘서트 2, 우드블리가 들려주는 모차르트 이야기’가 진행된다.

우드블리는 바순, 플롯, 클라리넷, 오보에, 호른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목관 앙상블로 이름처럼 목관악기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연주 팀이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팜, 가요, OST,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하며 우드블리는 차별화된 연주력과 레퍼토리로 클래식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5월29일 ‘해피런치콘서트 3. 기타로 만나는 클래식 이야기’는 클래식계 악동뮤지션이자 국내 유일의 남매 클래식 기타 듀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비토’가 들려주는 클래식 기타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비토는 거장을 뜻하는 'Virtuoso'의 줄임말로, 남매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준과 이수진은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베토벤의 말처럼 어느 악기보다 넓고 깊은 기타의 장르적 가능성과 표현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반주악기로 인식돼 있는 클래식 기타에 대한 선입견과 한계를 깨트리고, 익숙하고 친근한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를 클래식 기타로 전달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3일 “클래식 하면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트릴 신선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해설, 관객과 소통을 지향하는 <해피런치콘서트>는 클래식 초보에서 마니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절하고 유쾌한 정오의 음악회를 선물할 것”이f고 말했다.


한편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다양한 패키지 예매를 통해 모든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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