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마무리공사 한창

      2019.03.04 15:52   수정 : 2019.03.04 15:52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 침체된 경남 창원지역 경제를 회생시킬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마산로봇랜드가 개장을 위한 마지막 공사가 한창이다.

4일 창원시에 따르면 허성무 시장이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과 개장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허 시장이 이날 내달 본격 개장을 앞둔 마산로봇랜드를 찾은 것은 창원시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선도할 마산로봇랜드의 역할과 개장준비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마산로봇랜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125만9890㎡에 7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현재 1단계사업인 R&D센터와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등 국내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특히 이달까지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 인프라시설을 마무리하고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시운전과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개장할 계획이며, 2단계 민간사업인 호텔과 콘도, 펜션 등 관광숙박시설도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시는 로봇연구단지와 로봇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시설과 놀이동산이 결합된 로봇랜드가 개장되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한 관광객 집중 및 고용창출로 이어져 창원경제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로봇랜드는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창원의 관광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로봇랜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많은 기업과 관광객들이 로봇랜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산로봇랜드가 국내 최초의 로봇테마파크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전국적인 수준의 개장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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