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가 편하다” 전과 62범, 또 구속
2019.03.05 09:06
수정 : 2019.03.05 09:06기사원문
교도소가 편하다며 일부러 범죄를 저지른 전과 62범이 출소 2달 만에 또다시 구속됐다.
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돈을 내지 않고 술을 마시는 등 무전취식한 혐의(상습사기)로 A(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쯤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있는 한 술집에서 양주와 맥주 등 34만 원 상당의 술을 마시고 술값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교도소가 편하다. 구속시켜달라"며 출소한 지 2달 만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에도 무전취식 혐의로 50차례 입건된 바 있다.
한편, A씨는 출소 직후 전남 신안 염전에서 돈을 벌어보려고 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10일도 안 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전과 #교도소 #구속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