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보약' 매실, 이렇게 먹었더니.. 피로 회복 ↑ (연구)

      2019.03.05 09:36   수정 : 2019.04.04 10:07기사원문

매실은 피로 회복을 돕고,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푸른 보약'이라는 별명이 있다.

특히 구연산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은데, 구연산은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준다.

매실을 그늘에서 말려먹으면 이런 피로회복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일본 와카야마현 현립 매실연구소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빛 전체를 거의 차단한 상태에서 말린 매실의 폴리페놀, 구연산 함유량이 가장 많았다.

폴리페놀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연구진은 자체 수확한 매실을 소금에 절인 후 건조과정에서 햇빛 노출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각각의 성분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건조방법은 자외선 차단, 적외선과 자외선 차단, 빛 전체를 거의 차단, 빛을 차단하지 않은 하우스 내, 빛을 차단하지 않은 하우스 밖의 5가지로 나눴다.


이는 햇빛이 매실의 기능성 성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앞으로 어느 가시광선이 매실의 색과 성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일본 아사히 신문(2월 25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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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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