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방문 대학풋볼 우승팀에 또 '햄버거'

      2019.03.05 10:23   수정 : 2019.03.05 10:23기사원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풋볼팀에게 또 햄버거를 대접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대학풋볼 1부리그에서 우승한 노스다코타 주립대팀이 백악관을 방문하자 햄버거와 감자튀김, 샌드위치 등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요리사의 음식을 대접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말했다.



먹성 좋은 대학풋볼 선수들이라 패스트푸드를 더 좋아할 것이라 생각해 햄버거 등을 차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맥도날드도 있고 웬디스도 있다. 모두 미국산이다"라며 "우리는 미국 기업들을 좋아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 우승팀 '클렘슨 타이거스'에게도 햄버거와 피자를 대접했다.

당시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백악관 요리사들이 근무하지 않았다.


이후 이 소식을 접한 시카고의 한 유명 식당에서 "진정한 축하파티를 보여주겠다"며 클렘슨 타이거스 선수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햄버거 #패스트푸드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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