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센터 1500억 투입해 100개 만든다
2019.03.05 12:56
수정 : 2019.03.05 12:56기사원문
정부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와 이와 연계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 구축 사업에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데이터의 생산-수집-분석-유통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6일부터 4월 16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금융, 환경, 문화·미디어, 교통, 국토·도시, 헬스케어, 에너지, 유통·물류, 농수산, 통신, 기타 등 모두 10개 분야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게 된다.
빅데이터 센터는 수요 기반의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기관별로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을 통해 개방·공유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1차 공모는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80개소의 빅데이터 센터를 우선 공모(560억 규모)하고, 분야별 플랫폼이 선정되는 4월 이후에 나머지 20개소의 빅데이터 센터를 2차 공모할 계획이다.
플랫폼과 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기관·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해야 하며, 센터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30% 이상 되도록 구성해야 한다.
공모분야는 공공과 민간 제한 없이 선정할 계획이며, 지원 자격도 플랫폼과 센터 모두 국가·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 국장은 "올해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생태계 구축과 실행을 위한 원년의 해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