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카누팀 아시안게임 상금 이웃나눔 쾌척

      2019.03.05 13:27   수정 : 2019.03.05 13:27기사원문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 카누팀 소속 변은정-최유슬-이유진 선수가 4일 수택3동 주민센터를 찾아 2018 아시안게임 상금 100만원을 취약계층 돕기 후원금으로 내놔 지역사회가 훈훈한 감동에 젖었다.

변은정-최유슬 선수는 구리여고 카누부를 졸업하고 2018년 3월에, 이유진 선수는 올해 3월 구리시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했다. 입단 후 변은정-최유슬 선수는 전국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변은정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카누 용선 500m 금메달, 최유슬 선수는 카누 용선 200m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2018년 아시안게임 참가 상금으로, 선수들은 상금이 구리시를 위해 소중히 사용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수택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변은정 선수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카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며 “이번 기탁으로 구리시에서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진숙 수택3동장은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상금을 이웃 나눔에 쾌척해 참으로 감사하다”며 “구리시 카누 선수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희망의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향후 관내 취약 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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