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차지연·김우형·민우혁 '안나 카레리나' 5월 재연

      2019.03.06 09:37   수정 : 2019.03.06 09:37기사원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5월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다시 한 번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알리나 체비크 연출의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뮤지컬이다. 제작사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6일 이번 공연에 참여할 배우들을 공개했다.



타이틀롤인 ‘안나 카레니나’ 역에는 김소현, 차지연이 이름을 올렸다. ‘안나’는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여인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배우가 보여줄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섬세한 안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전도유망한 젊은 백작이자 장교인 ‘알렉세이 브론스키’는 사회생활에서는 매우 냉철하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한없이 따뜻하고 적극적인 인물이다. ‘브론스키’역에는 한국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합류한 배우 민우혁과 김우형이 캐스팅됐다.

러시아의 고관대작이자 ‘안나’의 남편인 ‘알렉세이 카레닌’은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매우 중요시하는 인물이다.
배우 서범석과 민영기가 ‘알렉세이 카레닌’역을 맡아 중후함과 불안함의 경계를 표현하며 극에 무게를 더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덕션 중 하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 의해 2016년 재탄생됐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9년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3월 7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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