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등극.. 21살 그녀의 정체는?
2019.03.06 15:12
수정 : 2019.03.06 15:17기사원문
미국 셀러브리티이자 모델인 카일리 제너(21)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자산은 10억2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1500억원에 육박한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세계 부호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중 최연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건 21살의 카일리 제너. 미국 유명 방송인 집안 카다시안가의 막내다.
그러나 포브스는 제너가 유산이 아닌 자수성가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로 대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제너는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지분 90%를 갖고 있다.
2015년 립스틱과 립라이너로 구성된 29달러짜리 립 키트로 시작한 '카일리 코스메틱스'는 현재 아이섀도, 컨실러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3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9% 상승한 것이다.
제너는 세계적인 ‘셀렙’이다. 인스타그램에서만 약 1억28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화장품을 홍보한다.
앞서 제너는 스무살 나이에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내 '자수성가' 여성 부호 60인에도 선정된 바있다.
당시 일각에서 ‘자수성가’라는 타이틀은 맞지 않는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유명하고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이미 자산과 네트워크가 많았다는 것.
그러자 언니 킴 카다시안은 "돈이 많은 집에서 태어난 수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지만 누구도 카일리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부모의 조언 외에는 어떤 것도 의지한 것이 없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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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