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 추진

      2019.03.06 16:53   수정 : 2019.03.06 16:53기사원문

LS전선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LS전선은 6일 자회사 LS알스코의 지분 49%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하고,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LS알스코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매각 대금은 약 309억원이다.

LS알스코는 LS전선이 알루미늄 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출범한 회사다.
이번에 전기차 배터리용 프레임을 시작으로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LS알스코를 육성해 수년 내 상장할 계획이다.
LS알스코의 알루미늄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알루미늄협회로부터 고유번호를 부여 받는 등 내식성과 고강도의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엔 자동차 소재와 케이블 도체, 가전 부품, 도시 경관재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의 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알루미늄이 향후 전기차 부품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