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송곡대학 임상실습 협약 체결
2019.03.07 01:25
수정 : 2019.03.07 01:31기사원문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과 춘천 소재 송곡대학교가 6일 상호교류 및 임상실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대학의 상호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2008년 처음 임상실습 협약을 맺었다. 그해 27명이 참여했으며, 2009년에는 29명, 2017년 18명, 2018년 24명 등 4년 간 98명의 학생이 참여해 양질의 실습교육을 받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간호교육을 위해 앞으로 1년 간 △가평군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참여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사업 △간호학과 전공학생에게 임상실습교육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송곡대학 간호학과 3학년 24명이 다음달부터 9주 간에 걸쳐 실시되는 가평군 보건소 임상실습에 참여해 간호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보건소 업무 및 사업내용 파악을 비롯해 부서별 보건간호사 역할 및 기능 습득, 지역사회 간호과정 수행 및 평가, 대상자 사례관리 보건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의 의료서비스체계에 일조하며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기 가평군 군수, 왕덕양 송곡대학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간호학과 학생이 임상실습을 통해 많이 배우길 바란다”며 “송곡대학도 가평군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6만4000여명의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3%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사회에 맞춰 방문건강사업 및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정신건강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