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승인 절차 마무리
2019.03.07 09:53
수정 : 2019.03.07 09:53기사원문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상상인의 골든브릿지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이 지난 6일 정례회의에서 통과됐다. 상상인이 지난해 2월 골든브릿지증권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와 보유지분 2121만주(41.84%)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지 1년여 만이다.
금융위의 승인으로 2121만주 가운데 1321만주의 소유권이 이날 우선 이전됐고, 나머지 800만주는 오는 12월 말 이전될 예정이다.
앞서 상상인은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에 대주주 변경을 위한 심사를 요청했으나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심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무혐의로 결론이 났고, 심사가 재개됐다.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으며, 정보통신, 금융, 조선 자동화설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844억원, 영업이익은 1758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