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대형견에 60~70대 3명 부상.. '주인도 물려'
2019.03.08 09:57
수정 : 2019.03.08 09:57기사원문
60~70대 3명이 대형견에 물려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중에는 해당 개의 주인도 포함돼 있었다.
8일 안동 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A(77)씨가 키우던 몸길이 120cm ~130cm 개(셰퍼드와 진돗개 교배종)에 주인 A씨와 이웃 주민 B(71)씨∙C(63)씨 등 3명이 손 등을 물려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B씨 부부는 A씨 집에 놀러갔다가 개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 A씨도 B씨 부부를 물려던 개를 말리려다 사고를 당했다.
이들을 문 개는 목줄이 풀려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마취총을 사용해 개를 붙잡아 유기견 보호시설로 보냈다.
경찰은 주인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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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