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 논란' 속 25일 육군 현역 입대 (공식입장)
2019.03.08 11:24
수정 : 2019.03.08 11:24기사원문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해외 투자자 성접대'∙마약 유통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그룹 빅뱅의 승리(29·이승현)가 논란 속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승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운전병 특기자로 응시한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서는 결과와 상관없이 포기했다고 전했다.
최근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며 부정적인 정서를 감안해 의경 복무를 포기하고 육군에 입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을 비롯한 실제 버닝썬 경영에 관여 여부, 버닝썬 마약류 유통 등 불법 행위 등과 관련해 밤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승리는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 및 모발 검사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본인을 둘러싼 모든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 YG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입니다. 승리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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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