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활용도 100% '워킹화'... 디자인보다 기능 우선

      2019.03.09 21:11   수정 : 2019.03.11 18:37기사원문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봄 시즌에 맞춰 각 사의 이름을 걸고 기술력을 담은 워킹화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워킹화는 동네공원 산책부터 가벼운 등산, 도보 여행까지 다양한 야외 활동에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워킹화를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안전한 중창 설계, 쿠셔닝, 접지력, 착화감 등 기능적 요소가 제대로 갖춰진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착용해 보고 확인한 뒤 선택해야 한다.



걷기 운동은 운동화 한 켤레로 즐길 수 있어 쉽게 생각하기 일쑤지만 노면 환경에 따라 발목이 뒤틀리거나 발의 피로감에 따라 안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밀레는 숨쉬듯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워킹화 ‘아치스텝 볼케이노lll’를 출시했다.
갑피에 360도로 투습이 이뤄지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소재를 사용했다. 아웃솔에는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하는 ‘윈드써클’이 추가돼 발바닥에서 발행한 열과 습기가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에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한다. 일반끈 대신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절하면 개개인 발에 맞춰 밀착력을 높일 수 있고,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소재의 지지장치인‘아치 서포트’인솔로 발을 안정적으로 받쳐줘 발바닥 중앙에 옴푹 팬 아치를 유연하게 살리면서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노스페이스는 보아 다이얼 시스템, 측면 와이어 구조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다이나믹 하이킹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는 고어텍스 기술을 적용한 세미 미드컷의 하이킹화다. 갑피에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및 발수 기능이 탁월하며 별도의 끈 없이 다이얼을 조절해 와이어를 조이고 풀 수 있다.특히 두 개의 보아 다이얼로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춰 발등 상·하단을 다르게 조절할 수 있어 착화감이 뛰어나다.

레드페이스는 한국인의 발에 최적화된 착화감을 제공하는 ‘콘트라PFS 제트 워킹화’를 출시했다. 레드페이스의 자체 개발 기술인 퍼펙트 핏 시스템을 적용해 발에 밀착되는 착화감으로 발의 피로감을 경감시켜 준다. 특히 갑피에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및 방풍 기능과 투습력이 좋아졌다. 미드솔에는 신발이 뒤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생크를 적용해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 또 오토레이싱 시스템을 적용해 워킹 도중에도 신발 끈을 쉽게 조이고 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이 적용돼 일반 러닝화와 같은 착화감을 느낄 수 있는 워킹화 ‘호라이즌SL’을 선보였다. 완벽한 방수 기능을 갖춰 외부로부터 수분을 막아주고,투습 기능이 탁월해 신발 내부의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낸다.
일상생활은 물론,모든 활동에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업계 관계자는 "3월부터는 겨우내 움츠렀던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고 야외 활동을 시작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워킹화 수요도 많이 늘어난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산업·경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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