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정윤진 감독 "전지훈련 끝나자마자 출전… 선수들에게 고마워"
2019.03.10 17:48
수정 : 2019.03.10 17:48기사원문
10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9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덕수고와 대구고의 결승전은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공동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 첫 출전인 덕수고 정윤진 감독(사진)은 "팀원들 모두 끝까지 열심히 연습했는데 우천으로 대구고와 경기를 할 수 없게 돼 많이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우승을 한 것이니까 만족한다"며 "내로라하는 전국 명문고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시즌 시작 전 첫 게임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전부 돌렸다.
정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LA에서 37일간 전지훈련을 다녀오자마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라서 체력이 많이 지쳐있던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힘든 내색 하나 없이 평소대로 열심히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