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버리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정보 '영구 삭제 서비스' 시작

      2019.03.11 13:35   수정 : 2019.03.11 13:35기사원문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버리는 컴퓨터에 저장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일반시민 대상 ‘하드 디스크 데이터 영구 삭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보를 파기할 컴퓨터, 노트북 등을 성남시청 8층 정보통신과 사무실로 가져오면 정보시스템 저장 매체 완전 삭제 장비인 ‘세이프 디가우저’로 하드디스크 정보를 없애준다.

이 장비는 물리적으로 하드디스크를 파쇄하는 방식과 달리, 외형을 훼손하지 않고 자기장 삭제 방식으로 저장 장치의 정보를 없앤다.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게 영구 삭제해 안심하고 개인 PC를 불용 처리할 수 있다.

성남시 정보통신과장은 “낡은 PC 서버를 무심코 버리다 기업 비밀이나 개인의 중요한 정보가 유출돼 낭패 보는 일이 없게 하려고 올해 처음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시청 정보통신과로 사전에 전화 예약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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