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펙스비앤피 'G-CSF 바이오베터' 유럽특허 취득
2019.03.12 09:40
수정 : 2019.03.12 09:40기사원문
특허 등록 정식명칭은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 변이 단백질 또는 이의 트랜스페린 융합단백질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G-CSF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라고도 불리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다.
이번 슈펙스비앤피의 유럽특허 등록 국가에는 독일,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포함돼 있다. 추후 허가 승인 시에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8년간 독점적인 마케팅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럽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미국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특허권 취득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G-CSF Biobetter는 기존 타사 약품 대비 약효가 우수하고 가격 또한 경쟁력이 있어 전세계 환자들의 암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G-CSF와 관련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더 나아가 상용화를 위한 대량생산 방안도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펙스비앤피는 화일약품과 지난 2018년 10월 15일 항암 보조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투자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