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원희룡 지사, 유족과 함께 4.3특별법 개정 총력

      2019.03.13 14:20   수정 : 2019.04.01 14:07기사원문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정민구 제주도의회 4·3특위 위원장, 송승문 제주4·3유족회장, 양조훈 4·3평화재단이사장,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이 지난 대표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은 불법 군사재판에 대한 무효,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19일 국회에 제출돼 2차례에 걸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안건이 상정되었으나, 지난해 9월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심사 후 개정안에 대한 심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원 지사는 이에 따라 4.3유족·기관단체장과 함께 여·야 대표의원을 만나 3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4.3특별법 개정을 처리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 제주도가 지역구인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이상 더불어민주당)의원에게도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도 2017년 12월28일 국회 제출되었으나 입법추진이 늦어짐에 따라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의 조속한 처리 등 연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개정 지원에 적극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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