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수혜지 주목

      2019.03.13 15:03   수정 : 2019.03.13 15:03기사원문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반공사 기본설계가 착수되는 등 사업 추진이 진행되면서 교통 여건 개선에 따른 수혜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월곶~판교선이 개통될 경우 광명역(ktx)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송도역과 시흥시청역, 광명역, 인덕원역, 판교역에서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월판선 건설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인 시흥, 과명, 안양, 성남 판교를 동서로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지하철을 이용해 월곶에서 판교까지 이동시 지하철역 33개,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향후 월판선이 개통되면 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어들 전망이다. 강원도 접근성도 좋아진다. 현재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버스로 약 4시간이 소요되지만, 노선이 이어지면 경강선(판교~강원) 연계를 통해 2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 광교와 동탄테크노밸리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접근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총 20가구 규모로 주상복합 단지다. 월드건설산업은 올 상반기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판교 월드메르디앙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총 2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남양주시 전전읍 부평리 일원에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총 1153가구 대단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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