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 직원수 5000명 거대 조직으로 재탄생

      2019.03.14 10:46   수정 : 2019.03.14 10:46기사원문
【대전=김원준 기자】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테크㈜가 총 5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거대 기타공공기관으로 거듭난다.

14일 코레일테크에 따르면 기존 철도차량, 시설, 전기 유지보수 업무 외에 지난해부터 역사청소 및 사옥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건축물유지보수 업무가 추가됐으며, 다음달부터는 코레일 차량청소 업무도 이관받는다.

이렇게 되면 현재보다 현장직원만 1600여명이 증원돼 본사직원 120여명을 포함, 직원수 4900여명의 거대 조직으로 재탄생한다.

여기에 오는 6월 SR㈜의 역사 및 차량청소와 시설관리 인력 240여명과 철도시험선 유지보수 등의 업무도 이관 예정이어서 총 정원은 502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코레일테크는 이에 따라 현재 40여명의 본사 관리인력을 추가로 채용중이며, 대전 동구 삼성동의 기존 사옥도 중구 대흥동으로 확장이전키로 했다.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조직에 차량환경 업무를 추가 하는 한편, 노사협력 및 재무회계분야를 신설하는 등의 인사도 단행할 계획이다.

코레일테크는 기존의 철도기술 유지보수 업무에서 나아가 역사차량청소 업무및 사옥관리 업무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올해 총 1760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반극동 코레일테크 사장은 "현장 인력 및 본사 인력 증원에 따라 수시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청년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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