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재차량서 여성 목숨 구한 20대 남녀 3명 표창

      2019.03.15 15:25   수정 : 2019.03.27 15:45기사원문
15일 화재 차량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을 구조한 시민 최다윤, 박창완, 엄재웅씨가 경찰 표창을 받았다.(울산남부서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남부경찰서는 15일 화재 차량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을 구조한 시민 최다윤씨 등 3명에게 표창창을 전했다.


최다윤씨(24·여)와 일행인 박창완씨(25), 엄재웅씨(25)는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께 남구 여천천 인근을 지나던 중 화재 차량에 여성이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시고 후 이들은 연기가 나는 차에서 여성을 끌어내고 인근 마트에서 물을 구입해 차량 내에 타고 있던 인화물질을 진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조자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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