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을지로위원회 다음 타깃은 가맹점주 울리는 화장품 본사
2019.03.15 17:44
수정 : 2019.03.15 17:44기사원문
화장품 업종 가맹점주들은 제품의 유통경로가 온라인, 대형 유통사, 면세점 등 다변화되면서 본사가 가맹점에 불공정한 정책을 펼쳐 매출 직격탄을 맞게 하거나 적절한 보상을 해주지 않는 등의 애로 사항을 호소하고 있다.
을지로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들을 중심으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상생협약이나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입장이다.
을지로위원회는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화장품 업종 가맹점주 피해사례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을지로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에 참석해 "화장품 업종의 가맹점주 피해 문제를 향후 을지로위원회가 풀어야할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당정청 민생현안회의에서 가맹점의 불공정 현황을 논의했는데, 편의점과 치킨 체인점에 이어 화장품 업종에 대한 문제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화장품 업종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키워내신분들인데 온라인 판매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겪는 문제를 바로잡아야한다고 본다"고 의지를 보였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